
전주 KCC는 부상 중인 송교창과 정창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송교창이 부상 당한 뒤 박세진과 곽동기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최근에는 곽정훈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곽정훈은 2020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3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상명대 시절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곽정훈은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를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6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두 번째로 출전 선수 명단에만 포함되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전에 “D리그 선수들을 한 번씩 올린다. 4번(파워포워드)도 문제지만, 포워드 수비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 정도 수비를 할 선수가 곽정훈이라서 올렸다”고 곽정훈을 합류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곽정훈은 “너무 떨린다. 정규경기 엔트리에 들어오는 것도 힘든데 운 좋게 들어왔다”며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에 도움을 주는 건 당연하고, 피해를 주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뛸 생각이고, 몸 풀 때마다 하루하루가 설렌다. 1년 만에 코트를 밟아본다. 지금까지 농구를 편하게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곽정훈은 지난 시즌 D리그에서 8경기 출전했고, 지난 9월 상주에서 열린 KBL 컵대회에는 1경기 나섰다. 지난달 27일 또 다시 D리그가 개막했다. KCC는 10일 한국가스공사와 첫 D리그 경기를 갖는다.
곽정훈은 “오프 시즌 동안 태백에서 훈련하는 등 훈련을 열심히 하고, D리그도 개막했기에 정규리그와 D리그를 같이 준비하면서 지낸다”고 했다.

곽정훈은 “제가 조급하면 안 되기 때문에 노력을 하며 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합류하라고 했을 때 얼떨떨했다. 송교창 형이 다친 뒤 박세진 형, 곽동기 형이 합류한 뒤 LG와 경기 전날 합류 사실을 들었다”며 “처음에는 (LG와 경기에서) 이관희 형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점수 차이가 박빙이어서 들어가지 않았다. 오늘(6일)은 임무를 받지 못했는데 악착같이 따라다녀야 한다”고 했다.
곽정훈은 “대학에서는 공격적으로 많이 했는데 우리 팀에서는 공격을 할 선수들이 많아서 수비부터 한 뒤 기회가 난다면 과감하게 슛을 던질 거다. 첫 번째는 수비와 궂은일이다”며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팀 전술에 따라서 궂은일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뛰겠다”고 다짐했다.
곽정훈은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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