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고 3학년 장찬은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군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16강전 양정고와의 경기에서 2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찬과 더불어 김정현(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정현다니엘(1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힘을 낸 명지고는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장찬은 “3학년 마지막 대회라 각오가 남달랐다. 오늘(8일) 경기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초반 명지고의 경기력은 좋았다. 내외곽에서 양정고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고, 전반전을 41-35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쿼터 한 때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에 상대방 슈터들 수비를 잘했다. 체크를 잘했는데 계속 리드하다보니 약간 해이해진 것 같다. 수비가 잘 안 됐던 게 역전을 당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장찬의 말이다.
위기를 맞이했지만 명지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정현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현다니엘과 박태환도 지원사격을 했다. 장찬은 경기 종료 직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밑슛을 성공, 양정고의 의지를 꺾어놨다.
장찬은 “질 수도 있었던 위기였다. (최)준혁이가 골밑에 있는 나를 잘 보고 패스를 잘 줬다. 준혁이 덕분에 넣을 수 있었던 득점이었다. 득점 이후 수비 하나만 더 하자는 생각 뿐이었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춘계연맹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8강에 진출한 명지고는 안양고와 인헌고 맞대결의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올 시즌 첫 4강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다.
장찬은 “전형수 코치님, 나, 김정현다니엘이 안양에서 넘어왔다. 그래서 안양고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8강 이상으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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