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KT 외국선수 에릭-아노시케, 나이지리아 대표팀 선발···올림픽 사전자격예선 출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12: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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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전현직 KT 외국선수 에릭과 아노시케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만났다.

나아지리아농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3 FIBA 올림픽 사전자격예선에 출전할 15인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올 시즌 수원 KT에서 뛰게 될 마이클 에릭이다. 신장 211cm로 좋은 체격 조건을 보유한 에릭은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정통 빅맨이다.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지난 시즌 튀르키예리그에 복귀했고, 올 시즌에는 KT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에릭은 오랜 시간 나이지리아 대표팀 멤버로 골밑을 지켰다. 지난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상대하기도 했다. 당시 라건아와 이승현이 지키고 있는 한국의 골밑을 지배했고, 17분 50초를 뛰며 17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한 명의 익숙한 이름은 이제이 아노시케다. 아노시케는 지난 시즌 KT에서 뛴 바 있다. 시즌 개막 직전 KBL 컵대회에서 MVP를 수상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결국, 22경기 평균 24분 42초 출전 13.7점 5.9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채 KT에서 퇴출됐다. KT는 아노시케를 대신해 레스터 프로스퍼를 영입했다.

FIBA 올림픽 사전자격예선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아프리카에서는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기니, 말리,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 우간다가 출전한다. 8개 국가는 A, B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후의 1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나이지리아는 세네갈, 말리, 우간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현직 KT 외국선수 에릭과 아노시케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 사진_KT 소셜미디어 캡쳐,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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