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지름길 놔두고 왜…” 쌍둥이 형제의 유쾌한 신경전

울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5 13: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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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쌍둥이 형제 조상현-동현 감독이 경기에 앞서 유쾌한 신경전을 벌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양 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2위 LG는 자력으로 4강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자칫 미끄러지면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순위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4위에 머물러있지만,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남아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결국 (유)기상이를 어떻게 수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더 주더라도 기상이를 최대한 막는 쪽으로 준비했다. (김)국찬이, (이)우석이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서)명진이, (한)호빈이까지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조상현 LG 감독은 기본을 강조했다. “키워드를 딱 잡아줬다. 리바운드, 트랜지션이다. 하나 더 보태자면, 아셈 마레이가 평정심을 유지했으면 한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마레이는 3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판정에 흔들려 15분 24초만 소화한 바 있다.

조동현 감독은 “산을 넘어보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도 내비쳤다. 불리한 입장이지만 도전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더불어 “조상현 감독은 지름길만 가려고 한다. 편하게 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 산을 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도발했다.

이를 전하자, 조상현 감독은 “지름길 있으면 편하게 지름길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 관절도 안 좋은데 굳이 어려운 길로 갈 필요 있나”라며 웃었다. 유쾌한 신경전과 함께 맞이한 미러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베스트5
현대모비스 : 박무빈 서명진 이우석 장재석 프림
LG :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타마요 마레이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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