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경기 후 하치무라의 인터뷰가 화두에 올랐다. 수익 지향적인 일본농구협회의 방향성과 호바스 감독의 능력에 대해 공개 비판한 것. 일본농구협회에는 하치무라의 발언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하치무라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는 24일 덴버 너게츠전을 마친 후 다시 한번 일본농구협회에 날을 세웠다. 그는 “협회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정책과 조직 아래의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 정말 일본 농구를 위해 하는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본농구협회는 지난 7월 2024 파리 올림픽 직전 한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포함해 평가전을 치렀다. 하치무라는 이 부분에 불만을 품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협회가 티켓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하치무라의 출전을 바라며 불참 발표를 보류했다고 한다.

하치무라는 일본농구협회가 호바스 감독과 재계약을 선택한 것도 탐탁지 않아 하고 있다. 최근 일본농구협회는 호바스 감독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호바스 감독과 하치무라의 불화설은 파리 올림픽 이전부터 조금씩 흘러나왔다. 하치무라가 조별 예선 도중 파리를 떠난 것도 부상과 더불어 호바스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하치무라는 “호바스 감독의 훈련 방식과 전술은 세계적인 수준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협회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을 선택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들은 넓게 검토하지도 않았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일본농구협회와 호바스 감독을 두 번이나 공개 저격한 하치무라. 그가 일장기를 달고 다시 국제대회를 누빌 수 있을까. 일본농구협회가 하치무라와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궁금해진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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