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SPOTV 김도수 해설위원, “더 좋은 해설 하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2 14:39: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정규경기 때는 좀 더 많이 준비해서 더 좋은 해설을 하겠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고양 오리온 코치에서 물러난 김도수 코치가 SPOTV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2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맞대결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SK는 2쿼터 한 때 29-48, 19점 차이까지 뒤졌지만, 3쿼터 막판 56-60으로 따라붙은 뒤 4쿼터 초반 변기훈의 3점슛으로 역전했다. SK는 4쿼터 막판 74-69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김낙현에게 동점 3점슛을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SK는 연장 시작과 함께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다시 앞서나간 뒤 결국 86-83으로 이겼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해설위원 데뷔전부터 연장전까지 가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맡은 셈이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22일 전화통화에서 “추일승 감독님께서 해설위원을 해보라고 하셨다. 또, 해설위원을 하면 공부도 할 수 있어서 해설위원을 하게 되었다”며 “해설을 하기 전에 SPOTV에서 리허설을 몇 번 하고 군산으로 내려왔다”고 해설위원을 맡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처음 해설을 해서 긴장도 되었는데 중계 연습을 한데다 이준혁 캐스터가 많이 도와줬다”며 “경기 내용도 흥미진진해서,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라서 초보에겐 힘든 경기였는데, 후반부터 즐기면서 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소감을 덧붙였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를 위해 오리온 코치 시절 경험을 살려 외국선수 정보를 많이 준비했다고 한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오늘 오후 4시 경기를 맡은 뒤 이번 대회 해설은 마무리한다. 정규리그 때 좀 더 많이 준비를 해서 더 좋은 해설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2일 오후 4시 경기는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의 맞대결이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한 뒤 2005년 12월 5일 석명준과 트레이드로 KT(당시 KTF)로 이적했다. KT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김도수 해설위원은 2013년 12월 23일 4대4 트레이드(김도수, 장재석, 임종일, 리처드슨↔전태풍, 김승원, 김종범, 랜스 골번)로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김도수 해설위원은 KT에서 정규경기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1298점 2.0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에서는 102경기에 나서 175점 80리바운드 57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코치를 역임했다. 통산 359경기에 출전한 김도수 해설위원임을 감안하면 많은 시간을 KT와 오리온에서 보냈다. 더구나 KT의 정규경기 1위, 오리온의 챔피언 등극의 순간을 함께 했다.

김도수 코치는 “오리온과 KT 모두 인연이 깊은 두 팀이다. 현재 오리온 선수들을 더 잘 알지만, 오리온 쪽으로 깊게 해설을 하면 안 될 거 같다”며 “중간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KT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이며, 상무에게 승리를 거둔 오리온은 이날 이기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이번 대회에선 신기성, 김도수 해설위원에 이어 이상윤, 김동우 해설위원도 남은 경기에서 해설을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