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대부중 3학년 임지환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리는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자 중등부 예선을 치렀다. 임지환이 뛴 단대부중은 조별 예선 1승 2패로 대회 여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임지환은 스티즈 농구교실(최영철 원장)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4학년 때부터 클럽의 대표팀 활동을 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후 단대부중에 입학해 엘리트 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올해를 끝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슛에 강점이 있고, 신장도 또래에 비해 큰 편에 속하는 그는 슈팅 가드와 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자원이다. 경기가 잘 풀릴 때는 큰 신장과 외곽슛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아직 완성형 선수는 아니다.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슛감에서 기복을 보일 때가 있고 특히 올 시즌 초반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단대부중 황민우 농구부장은 “(임)지환이는 잠재력이 풍부한 아이다. 슛이 좋은 편인데 슈터치고 사이즈가 커서 포워드도 가능한 자원이다. 하지만 대회 때 긴장을 해서인지 기복이 있고, 위축돼서 실수가 나올 때도 많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임지환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그러나 본선 진출의 기로에 선 예선 마지막 경기인 팔룡중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무득점에 그쳤고, 팀 또한 일격을 당하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지환은 “속공에서 패스를 잘 뿌려줄 수 있고, 슛 쏘기 전에 스텝을 잘 맞추는 것 같다. 사이즈도 같은 포지션 대비 큰 편이라 내외곽을 오가는 것도 자신있다”라고 본인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대회를 뛰면서 내가 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느꼈고, 볼 컨트롤도 불안했다. 아직 앞선을 서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을 느낀만큼 다음 대회는 더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팀의 주축으로 뛰면서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자책하며 의지를 다잡았다.
그의 롤모델은 창원 LG 포워드 양홍석이다. 큰 신장 대비 뛰어난 슛감과 내외곽을 오갈 수 있지만 아직은 미완에 가까운 임지환, 과연 그가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배승열 기자, 조형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