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00%와 21.4%, KCC 리바운드가 승률이 미치는 영향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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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CC가 리바운드에서 앞서거나 5개 이하 열세면 승률 100%(7전승)다. 이에 반해 8개 이상 열세일 땐 승률 21.4%(3승 11패)로 뚝 떨어진다.

부산 KCC는 현재 10승 11패로 6위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송교창이 부상에서 이탈하고, 최준용도 들락날락하고 있어 정상 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여기에 디온테 버튼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중하위권에서 머물러 있다.

KCC는 빅맨을 보유한 팀과 맞대결에서 고전하는 편이다. 이들을 만났을 때 리바운드에서 열세에 놓이고, 이것이 결국 패배로 연결된다.

KCC는 이번 시즌 평균 30.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상대팀에겐 평균 39.8리바운드를 허용한다. 리바운드 편차는 -9.1개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를 알고 매경기마다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리바운드는 KCC의 승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치른 21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우세였던 건 5경기다. 모두 이겼다. 2개와 5개 열세였던 경기도 한 번씩 나왔다. 이 경기 역시 이겼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앞서거나 5개 이하 열세인 7경기에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8개 이상 열세였던 14경기에서 3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승률 21.4%다.

수원 KT와 시즌 개막전에서 리바운드 33-52로 19개나 열세였음에도 이긴 적도 있지만, 확실히 리바운드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된다.

여러 농구 관련 논문에서도 승패에 가장 중요한 요인을 리바운드로 꼽는다.

수비 리바운드는 수비의 마무리이며, 공격 리바운드는 한 번이라도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오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KCC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 29일 서울 SK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한 상대다. 리바운드 편차에서 2개(vs. SK 41-39) 많았거나 2개 열세(vs. 현대모비스 37-39)였을 때 이겼고, 15개(vs. 현대모비스 24-39)와 25개 열세(vs. SK 20-45)였을 때 졌다.

현대모비스나 SK에게 허용한 리바운드는 대동소이하고, KCC가 얼마나 많은 리바운드를 잡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였다.

KCC가 2024년을 부산 팬들과 함께 연승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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