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고메즈 원맨쇼’ 김형빈 활약까지 더한 SK, 이천에서 열린 S-더비에서 웃었다

이천/정병민 / 기사승인 : 2024-12-23 15: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SK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꺾었다.

서울 SK는 2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84로 승리했다.

SK는 D리그에서 열린 S-더비에서 삼성을 제압하며 시즌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고메즈 딜 리아노와 김형빈이 각각 27점, 22점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기둥 역할을 해냈고 김건우도 11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했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SK는 다시금 연승에 시동을 거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삼성에선 박승재와 차민석이 42점을 합작하며 4쿼터 종료를 앞두고 역전까지 일궈내곤 했다. 하지만 59%의 자유투 성공률(16/27)이 시종일관 발목을 잡았고, 연장전 승부처에서 SK의 파상공세를 당해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정규리그에서 펼쳐진 S-더비는 아니지만 분위기만큼은 그 못지않게 치열했다. SK에선 김건우가 1쿼터에만 100%의 필드골 성공률로 9점을 기록했고 고메즈가 저돌적인 림어택으로 삼성의 골밑 수비를 연거푸 무너뜨렸다.

삼성의 박승재와 김한솔에게 실점했지만, SK는 팀컬러인 턴오버 유도 후 속공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9-16으로 앞섰던 SK는 김형빈의 원맨쇼에 힘입어 빠르게 달아났다. 타이트한 압박 수비와 유기적인 수비 로테이션은 시간을 거듭할수록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고, 공격에선 김형빈이 2쿼터에만 12점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이 자유투와 이지슛을 놓치는 사이, SK는 패턴 플레이에 이은 득점과 얼리 오펜스로 꾸준히 신바람을 탔다. 더해, 전반 내내 침묵하던 박민우와 문가온의 3점슛까지 터져 나왔다. 3쿼터 종료 당시, 점수는 59-48로 SK의 리드였다.

두자릿 수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SK는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이했다. 박승재와 차민석 듀오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여지를 남긴 것. 턴오버까지 겹쳐 결국 역전까지 내줬다.

하지만 SK의 맹공도 만만치 않았다. 장문호가 차민석을 상대로 맞불 득점을 터뜨렸고,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민우와 고메즈가 3점슛을 더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고메즈였다. 유려한 드리블과 움직임으로 삼성의 골밑을 계속 공략했고, 앞선에서 상대 패싱 레인을 차단하며 경기를 83-79로 만들었다.

한번 고비를 넘은 SK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백코트 라인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하에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천/정병민 이천/정병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