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덕(196cm, F)은 지난 6월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에서 고관절 부상을 당해 창원 LG 동료들보다 2주 정도 늦게 2025~2026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정인덕은 “재활을 하다가 지난 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며 “그래도 몸 상태는 70~80% 정도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아시아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
정인덕은 “예비 명단에 든 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하다”며 “제가 계속 잘 하면 기회가 한 번 즈음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인덕은 이번 시즌 보수 3억 원에 계약했다. 실지급액 기준 LG 1위다.
정인덕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팀 내 1위라고 기사로 접하고,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며 “그런 건 생각 안 하고 있다. 코트에서 제가 할 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정인덕은 한 번 은퇴한 뒤 테스트를 거쳐 다시 LG 유니폼을 입고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섰다.
정인덕은 “1차 목표는 최저를 받던 선수라서 억대 연봉은 찍어보자였다. 그건 달성했고, 지금 생각하면 연봉에 큰 욕심이 없다. 구단에서 워낙 잘 챙겨줬다”며 “2차 목표는 LG가 통합우승이 없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제가 있을 때 한 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정인덕은 “연봉에 대한 건 좀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다음 시즌 FA라고 하고, 보수 30위 밖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돌아오는 시즌에 잘 했을 때 제 가치가 올라간다. 연봉은 신경을 쓰지 않고 시즌에 집중한다”고 예비 FA나 보수 순위를 개의치 않았다.
군 복무 중인 양홍석이 오는 11월 제대 후 합류한다. 양홍석이 가세하면 정인덕의 출전시간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정인덕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양홍석과 같이 뛰어봤다”며 “홍석이와 저랑 스타일이 달라서 제가 할 것만 잘 하면 서로 시간을 나눠서 뛰면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다”고 양홍석의 합류를 더 반겼다.
LG 관계자는 창단 첫 챔피언 등극 주역으로 활약한 정인덕의 플레이에서 여유가 느껴진다고 했다.
정인덕은 이를 전하자 “강병현 코치님과 허일영 형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제 스스로도 경기를 많이 뛰니까 여유가 생긴 건 사실이다. 그 경험치를 무시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돌아오는 시즌도 외적으로 전력 보강이 되지 않았지만, (11월 제대 후 복귀하는) 양홍석과 윤원상이 잘 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서 다음 시즌 기대도 된다. 기존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똑같이 수비를 열심히 해주고, 코칭스태프에서 지시를 해주신 건 없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며 “저에게서 조금 더 득점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하면 상대가 더 까다로울 거다”고 다음 시즌 더 성장해야 할 부분까지 언급했다.
박인태는 “(정인덕은) 제 동기이지만,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라고 했고, 이광진은 “정인덕 형은 운동할 때도, 경기에서도 간절함이 있어서 보고 배운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인덕은 선수들이 정인덕을 언급한다고 하자 “이광진도, 박인태도 저를 이야기해주는데 그렇게 언급해주는 게 사실 너무 감사하다”며 “제가 엄청 특출한 선수가 아니지만, 주위에서 좋게 봐줘서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다”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인덕은 “EASL 나간 팀들에게 물어보면 체력에서 힘들다고 하더라. 체력과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힘들겠지만, 해야 할 게 있다. 정규리그와 EASL 모두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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