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전화만 200통, 이제야 맘 편하게” 김강선···소노인터내셔널, 10구단 후보

고양/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7-07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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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김강선(36, 190cm)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프로 생활 내내 한 팀에서만 지낸 김강선. 2009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해 2시즌을 보낸 뒤 연고지를 고양으로 옮긴 팀에 따라 둥지를 고양으로 옮겼다. 그러나 2021-2022시즌 종료 후 오리온은 데이원스포츠에 인수됐다.

또 한 번 김강선은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았다. 시즌 중 여러 차례 임금이 체불됐고 결국 시즌 종료 후 해체됐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을 보내야 했다. 6월 19일부터 KBL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팀 훈련에서 김강선은 선수단을 이끌었다. 구단 홍보팀이나 운영팀에서 해야 할 모든 일을 김강선이 도맡았다.

7일 KBL이 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발표한 후에야 김강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강선은 “오전에 KBL로부터 연락을 받아서 알게 됐다.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 기사로 나갔으니 군대에 있는 친구들도 다 알 거다. 현재 확정은 아니지만, 몸 잘 만들면서 기다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힘들었다. 이렇게 되고 전화만 200통 넘게 받은 것 같다. 오늘(7일)만 해도 10통은 받았다. 그래도 좋은 소식이 들려서 정말 다행이다. 가족들도 잘됐다고 연락 왔다. 어머니도 이제 잠 좀 자겠다고 하시더라”

선수단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정은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프시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강선은 “팬들의 정성이 요즘도 장난 아니다. 정말 감사하다. 응원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오고, 좋은 기업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생각한다. 꼭 보답하고 싶다. 고양을 연고지로 해서 보답을 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여기서 팬분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코칭스태프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 김강선은 “감독님과 코치님도 코트에 나오셔서 함께 운동하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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