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23승 30패, 7위) vs 안양 정관장(24승 29패, 6위)
4월 8일(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tvN SPORTS, TVING
-이기면 ‘봄 농구’, 지면 집으로
-빅딜 후 두 번째 맞대결, 첫 경기는 정관장 승
-스펠맨 또 결장? ‘오쪽이’는 과연
지난 1월 23일, DB와 정관장이 빅딜을 단행했을 때만 해도 이들이 6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칠 거라 예상했던 이가 얼마나 될까. 당시 양 팀은 김종규와 정효근을 맞바꿨다. 후속 트레이드(김영현↔최성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2대2 트레이드였는데, 최초 트레이드 발표 당시 DB는 15승 16패 6위였다.
반면, 정관장은 8승 23패 최하위였을 뿐만 아니라 정효근을 내주며 영입한 김종규는 무릎 재활로 인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했다. DB와의 승차가 7경기에 달했지만, 정관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도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는 김상식 감독의 각오대로 저력을 뽐냈다. 트레이드와 외국선수 교체, 벤치멤버들의 성장이 조화를 이뤄 빅딜 후 22경기에서 16승 6패 승률 .727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DB와의 맞대결에서도 77-69로 이겼다.
단판 승부인 만큼 최근 기세보단 당일 컨디션에 의해 명암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지만, 정관장으로선 호재가 있다. 발등 부상을 입은 변준형이 정규리그에서 아웃됐지만, DB 역시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통증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외국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했을 때 부상에 따른 위험 부담이 큰 쪽은 DB다.

원정(9승 18패 .333)보다 승률이 월등히 높은 홈(14승 12패 .538)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DB가 기대하는 부분이지만, 오누아쿠가 의지를 드러내야 홈 이점도 극대화할 수 있다. 오누아쿠가 20분 미만 출전 시 DB의 승률은 .500(7승 7패)이었지만, 스펠맨 영입 이후 20분 미만으로 한정한다면 .333(3승 6패)였다. 그만큼 최근 DB는 오누아쿠의 기분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때가 많았다. 이번만큼은 스스로 프로다운 마음가짐을 보여줘야 한다.
한편, 정규리그 종료일을 맞아 8일에는 총 5경기가 열린다. 6위 결정전 다음으로는 누가 3위를 차지할 것인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공동 3위에 올라 있지만, 같은 승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맞대결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가 3위를 차지하게 된다.
KT 입장에서 3위가 되기 위해 남은 경우의 수는 단 하나뿐이다. KCC와의 홈경기에서 이기고,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져야 한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되는 경기인 만큼, KT와 현대모비스 역시 치열한 수 싸움과 함께 최종전을 치를 전망이다.
4월 8일 경기
KT-KCC(수원), DB-정관장(원주), SK-삼성(잠실학생), 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대구), 소노-LG(고양)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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