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 타임 발동’ LG, 세 시즌 연속 4강 직행 성큼…현대모비스 2위 경쟁 이탈

울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5 15: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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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LG가 세 시즌 연속 4강 직행을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창원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3-76 재역전승을 거뒀다.

2위 LG는 3연승을 질주, 3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세 시즌 연속 4강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오는 8일 고양 소노를 이기거나 KT가 남은 2경기 가운데 1패를 하면 2위를 확정 짓는다.

아셈 마레이(24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칼 타마요(23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활약했고, 양준석(18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은 개인 한 쿼터 최다인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LG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에 집중 견제를 받은 유기상이 무득점에 그쳤지만, 양준석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외곽 찬스를 만들며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LG는 양준석이 20.5m 버저비터 포함 14점을 몰아넣은 데에 힘입어 24-23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기세를 몰아 한때 격차를 12점까지 벌렸던 LG는 45-37로 맞은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마레이가 세 번째 파울을 범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고, 전반에 호조를 보였던 3점슛마저 침묵해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5-61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LG였다. 타마요가 3점슛, 속공,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끈 LG는 마레이를 앞세운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4쿼터 중반 타마요가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었던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경기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도 잠시, 경기 종료 2분 45초 전 양준석이 빅샷을 터뜨리며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LG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4위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2위 도약을 위한 마지막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2경기 또는 3위 수원 KT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를 노릴 수 있다. 게이지 프림(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과 박무빈(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4쿼터 스코어에서 15-28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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