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김건우는 2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삼성과의 연장 접전 끝 11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89-84)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건우는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그 부분이 코트에서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건우는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지난해 3라운드 대구한국가스공사전에서 첫 정규 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건우는 통산 7경기 동안 총 10분 26초를 소화, 5점 2리바운드를 올리며 1군 코트를 누볐다.
김건우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몸 관리적인 부분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원정 경기에 함께 따라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형들이 뛰는 모습과 운동할 때 집중하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며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프로 데뷔 1년 차를 돌아봤다.
팀 내에는 김형빈, 선상혁 등 젊은 빅맨진과 더불어 오세근, 최부경 등 베테랑 포워드들까지 잔뜩 포진해 있다. 여기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양준까지 합류하며 SK 빅맨진 사이 선의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건우는 “아직은 경쟁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이 훨씬 크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모두 다르다. 서로의 장점을 밖에서 지켜보고, 함께 운동하고 부딪히며 많이 배우려고 한다. 아직 나는 팀 내에서 경험치가 가장 적은 선수다. 각자의 장점을 많이 따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프로 2년 차를 맞은 김건우. 오프 시즌, 대학 시절부터 끈질기게 괴롭혔던 무릎이 다시 말썽을 부렸다. 길고 무료한 재활 속, 동료들이 버팀목이 되었다.
김건우는 “오프 시즌, 무릎 부상이 있었다. 재활하고 쉬면서 형들에게 잔소리도 많이 들었다(웃음). 덕분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안)영준이 형과 (최)부경이 형, (장)문호 형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다”고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김건우는 “내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 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D리그라는 무대 자체가 선수 개개인에게 기회이자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보여준다는 생각보다 항상 궂은일이나 수비부터 먼저 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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