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정병민 인터넷기자] KT가 접전 끝에 KCC를 제압했다.
수원 KT는 8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0-58로 승리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승리에 앞장섰다. 박준영과 박지원도 18점을 합작하며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KT는 10승 6패로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한편, KCC에선 디온테 버튼이 24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팀 필드골 성공률이 33%, 3점슛 성공률이 27%에 머문 게 특히 뼈아팠다. KCC는 이날 패배로 시즌 7패째를 떠안으며 재차 5할 승률로 돌아왔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KCC의 수비에 고전했다. 최근 재미를 보고 있는 박지원의 포스트업 공격 옵션이 완벽하게 봉쇄당했고, 2점슛 보다 확률 낮은 3점슛 공격은 전부 림을 외면했다.
앞선에서도 강도 높은 압박 수비에 괴롭힘 당하며 정상적인 밸런스에서 슛을 쏘지 못했다. KT는 1쿼터, KCC의 수비를 극복하지 못하며 필드골 성공률 21%(4/19), 해먼즈의 3점슛 성공률로 0%(0/7)로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다.
11-19로 1쿼터를 마친 KT는 2쿼터에 서서히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비와 달리 공격에선 이전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을 원했던 벤치 멤버들도 공격 전개 작업에서 원활치 못한 모습이었다. 1쿼터에 부진했던 해먼즈가 9점을 득점 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24-30으로 3쿼터를 맞이한 KT. 3쿼터도 전반과 동일한 저득점 양상이었다. KT는 KCC가 치고 나가지 못한 순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추격에 나섰다.
KT는 전반보다 에너지 레벨과 수비 강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턴오버를 연속해 유도했고 이를 빠르게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좁혔다. 박지원과 해먼즈가 3쿼터에만 15점을 합작했고, 3쿼터에 KCC에 단 한 개의 2점슛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팽팽했던 양 팀의 경기는 종료 1분 전까지도 어느 한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았다. 공방전을 펼치며 시간을 흘려보낸 양 팀의 경기는 단 한번의 공격과 수비로 승리 팀이 정해졌다.
경기 종료 10초 전, KCC는 결승 득점을 원했던 허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KT는 박준영의 결승 팁인 득점이 나오며 승부가 막이 내렸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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