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의 김민규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플레이오프 4강에 선발 출전, 15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79-64)를 이끌었다.
지난 8일 정기 고연전을 포함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고려대, 이날 단국대와 맞대결을 이동근, 문정현의 결장을 안은 채 임했다. 따라서 고려대의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백업 멤버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훌륭히 주전들의 빈 자리를 메웠고, 그 중 단연 돋보인 것은 김민규였다. 김민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속공 참여와 3점슛을 통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규의 야투는 1쿼터 단 한 개도 빗나가지 않았다(4/4).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이날 김민규의 활약에 대해 “공격력은 확실한 선수다. 다만 (김)민규가 공격에서 공을 잡았을 때 볼의 흐름이 죽는다. 또한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있다”며 칭찬과 아쉬움을 동시에 내비쳤다.
김민규는 “처음부터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다. 낯선 자리였지만, 공격면에서는 잘 풀렸다. 하지만 수비에서 많이 아쉬움이 남아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치 마음이라도 단단히 먹은 듯한 움직임이었다. 수비에서도 큰 키를 활용해 고려대의 림을 든든히 지켰고, 3점슛 역시 링을 깔끔하게 갈랐다.
김민규는 “슛감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감 있게 쏜 것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코치님들이 계속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본인은 이날 활약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공수 양면에서 잘한 점보다는 나아가야 할 점을 언급했다. 이는 주희정 감독이 김민규에 대해 언급했던 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민규는 “이날 나의 활약은 10점 만점에 6점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면에서 아직 1대1이나 부족한 면이 많다. 공격에서는 아직 공격의 흐름을 보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본인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오는 14일 대학농구 결승전 역시 고려대는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안고 임할 예정이다.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김민규는 결승 코트 위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더 부여받을 수 있다.
김민규는 “코치, 감독님이 중요시하는 수비를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다. 공격에서도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런 것을 코트 위에서 채우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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