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이연지 인터넷기자] "1쿼터에 무리한 플레이를 해서 상대 기를 살려줬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DB의 핵심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의 '원투펀치'가 이번에도 터졌다. 이선 알바노가 17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고, 헨리 엘런슨은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치열했다. 4쿼터 1분 48초 남은 시점까지 76-76으로 동점이었다. 그 승부의 균형을 알바노가 깼다.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구 중 2구를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가져온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가장 걱정한 부분이 '게임이 루즈하게 흘러가지 않을까'였다. 그래서 선수들한테 1위 팀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하라고 했는데 역시나 기강이 빠진 게 코트에서 보였다. 무리한 플레이를 해서 상대 기를 살려줬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했다. 이번 계기로 경각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알바노가 1쿼터에만 3파울을 범해 쿼터 후반에 교체로 나가는 변수가 있었다. 알바노가 자리를 비운 2쿼터에 삼성한테 7점 차 리드를 내줬으나, 그 분위기는 잠깐뿐이었다. 알바노가 2쿼터에 3분 38초 남은 시점 다시 코트에 들어와 중심을 잡아줬다.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가 독하게 했어야 했는데 앞선에서 가드가 해주니 파울이 나오고 공격이 막혔다. 1쿼터를 마치고 본인이 먼저 미안하다고 말했다. 스스로 잘 깨우치는 선수라 괜찮게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용우는 수비 때문에 기용하는데 그 부분을 잘 충족시켜 주고 있다. 슛이 있는 선수라서 스페이싱을 잘 살려주면서 뛰고 있고, 기대에 잘 부응해 주고 있다. 대학 때 보면 투맨게임을 할 수 있는 선수라 실력을 늘리면 알바노를 도와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게 김주성 감독의 생각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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