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우리은행 vs KB스타즈’ 라이벌 꺾고 정상에 올라설 팀은?

청담/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0 16: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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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담/조영두 기자] 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는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WKBL을 대표하는 강호다.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차지했다. 박혜진, 최이샘, 김정은 등을 앞세워 왕조를 구축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 청주 KB스타즈가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입단하면서 단숨에 우승 전력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18~2019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017~2018시즌 이후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김단비를 영입했다. 반면, KB스타즈는 갑작스럽게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이탈하며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어렵지 않게 왕좌를 되찾았다.

새 시즌은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에 박지수가 돌아왔기 때문. 30일 서울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이들의 라이벌 구도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미디어데이 진행 전 WKBL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KB스타즈는 팬 36.8%(85표), 선수 48%(49표), 미디어 55.4%(36표)의 지지를 받아 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팬 30.7%(71표), 선수 29.4%(31표), 미디어 40.0%(26표)의 득표로 2위에 랭크되었다. 선수들에게 올 시즌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우리은행과 KB스타즈 모두 서로를 지목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지난 시즌 우승 팀이라서 우승 후보로 지목을 해주신 것 같다. 올 시즌 어려움이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시즌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우승 후보로 지목해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성적으로 보답해야 된다. 올 시즌도 기존에 하던 걸 가져가려고 한다. (박)지수, (강)이슬이 등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 공격보다 수비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우리은행과 KB스타즈. 라이벌을 넘어 우승을 차지할 팀은 누가 될까. 양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은 오는 11월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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