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1점 12리바운드), 칼 타마요(20점 6리바운드), 이경도(10점 1리바운드), 양준석(9점 7어시스트) 등이 활약하며 승리했다. 홈구장을 가득 채운 경기장에서 7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만들어준 경기다. 수비 변화를 줘서 헷갈린 부분도 있겠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나올 수 있었는데 리바운드라는 행운이 우리에게 따르지 않았나 싶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KT의 저력에 대해 “허훈, 문성곤이 빠졌고 하윤기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그럼에도 끈끈한 수비를 지녔다. 우리가 그동안 만났던 팀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결국 리바운드 싸움 하나 차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LG는 양준석이 이번 시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민국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준석이 4쿼터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중거리슛을 넣었고, 장민국은 이어 위닝샷을 터뜨렸다.
조상현 감독은 장민국의 득점에 대해 “준비된 선수가 그런 위닝샷도 넣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도 그런 준비를 잘 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참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경기 감각도 찾아야 한다. 물론 고참들도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고 싶겠지만 희생을 하고 있다. 그래도 고참들이 책임감을 갖고 감독 마음에 드는 몸 상태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그래야 시즌 후반기에 벤치도 강해지고 승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경기 후 만난 송영진 감독은 “칼 타마요와 마레이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두 선수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한 거 같다.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턴오버를 범하고 리바운드를 뺏긴 것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KT는 3쿼터 종료 전 신인 박성재(5점 2리바운드)가 공간을 만들어 골밑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이어갔다. 더불어 4쿼터 초반 박성재가 유로스텝으로 상대를 제치고 골밑 득점과 앤드원 득점까지 만들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4쿼터 초반에 흐름을 가져왔지만, 이후 리바운드와 외곽 싸움에서 밀려 역전패했다.
송영진 감독은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미루는 부분이 보였던 거 같다. 자신 없는 모습이 나왔다. 마레이와의 매치업 상황에서 픽앤롤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잊어버린 부분이 있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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