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한찬우 인터넷기자] 아셈 마레이와 동료들 간의 호흡이 더욱 끈끈해지고 있다. LG 5연승의 비결이다.
창원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9-60으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는 31분 29초를 뛰며 1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공격 리바운드는 7개를 기록했다. 마레이가 골밑에 보태준 안정감 덕분에 LG는 5연승과 함께 시즌 10승(10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마레이는 우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8경기째다. 마레이는 “몸 상태는 좋다.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컨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마레이는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더욱 터프하게 임했다. 상대 선수와의 골밑 쟁탈전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마레이는 “캐디 라렌과 매치업됐다. 라렌이 수비적으로도 좋은 선수다보니, 나도 공격리바운드 싸움에서 더 터프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를 5개 잡아내는 결과로 나타났다.
4쿼터 마레이는 양준석과의 센스있는 투맨 게임을 선보이며 다시 리드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결국 LG는 69-60으로 승리를 챙겼다.
조상현 감독은 팀 내 마레이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마레이가 우리 팀의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마레이에게 수비와 공격 포스트 역할을 부탁하고 있고, 또 그가 30분 이상을 가져가야 한다.”
마레이는 이날도 30분 넘게 출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그가 기록한 11점은 올 시즌 그의 가장 적은 득점이었다. 그럼에도 리바운드 12개(공격리바운드 7개)와 스틸 5개 등의 기록은 그가 득점 외에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또한 어시스트 6개 역시 동료와의 호흡을 증명했다.
마레이가 특히 언급한 동료는 양준석과 유기상이었다. 마레이가 올 시즌 두 가드의 스크리너로서도 역할하고 있다. 마레이는 서로 간 호흡이 더욱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레이는 양준석에 대해 “3, 4쿼터 (양)준석과의 호흡이 좋았다. 시즌 전체로 봐도 준석이는 성장을 많이 했다. 그의 볼 핸들링을 기반으로 투맨 게임도 많이 시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기상에 대해서도 “(유)기상이는 좋은 슈터이면서 수비수다. 작년엔 슛 위주로 던졌다면 올해는 기상이와도 투맨 게임이 늘었고, 이는 팀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서 투맨 게임과 스위치는 동료와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마레이는 이날 보인 자신의 플레이를 되돌아봤다. “같이 투맨게임을 하는 준석이나 기상이와 소통하고자 한다. 상대 볼 핸들러가 들어왔을 때 얼마냐 내가 막고 얼마나 동료에게 맡길 것인지 그런 퍼센티지를 확실히 분배했다. 감독님도 그런 부분에 있어 확실한 분배를 해주시다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
창원 LG는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 기존 선수의 스텝업으로 작년과 선수단 구성이 많이 달라졌다. ‘LG 4년 차’ 마레이 역시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 마레이는 “새로운 선수들과 맞춰 나가는 것이 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소통을 계속하며 팀 케미스트리를 맞추고 있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LG는 오는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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