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연장 접전 끝에 BNK를 꺾으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단비는 “개막전에서 연장 승부를 해서 많이 힘들다. 승리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5일) 경기에서 안 됐던 부분들을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나와야 될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오프시즌 여자농구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김단비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이 가장 컸다. 그럼에도 김단비는 김단비였다. 개막전부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모두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 훈련할 때 내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슛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다. 회복이 안 되니까 자고 일어나면 힘들었다. 아직 여파가 있다. 오늘 경기도 100% 컨디션이 아니라 해야 되니까 뛴 거다. 좀 더 여유롭게 간결한 플레이를 연습해야 될 것 같다.” 김단비의 말이다.
김단비는 전반에만 1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트리플더블을 예감했다. 그러나 후반 좀처럼 어시스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골밑슛을 놓치며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연장전에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하며 우여곡절 끝에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김단비는 “4쿼터 마지막 골밑슛이 들어갈 줄 알았다. 근데 느린 재생한 것처럼 공이 굴러 나오더라. 트리플더블은 전혀 몰랐다. 마지막 어시스트가 승부를 결정지은 어시스트라서 굉장히 의미가 컸다”며 웃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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