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부터 경상남도 통영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3일 차부터 남고부 예선이 시작됐다.
명지고는 3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남고부 예선 D조 첫 경기에서 여수화양고를 접전 끝에 78-72로 물리쳤다.
현재 명지고는 이민재 코치가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명지고 A코치에서 코치로 정식 승격했고, 협회장기에서 처음으로 명지고를 이끈 데 이어 이번 대회가 두 번째 대회다.
이민재 코치는 승리 후 “선수들이 열심히 뛴 덕분에 이긴 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마지막 집중력으로 어려운 승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슈터로 이름을 알린 이민재 코치는 제자들에게 어떤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을까.
이민재 코치는 “결국 슛은 자신감이다. 요즘 농구에서 슛이 없어서는 안 된다.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슛을 던지고, 던질 줄 알아야 한다. 슛은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한다”며 “비록 슛을 던져 성공시키지 못하더라도 그다음 동작과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는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수비에서 에너지를 쏟거나, 리바운드 참여를 통해 다시 기회를 만들면 된다”고 뼈 있는 조언을 던졌다.
이어 “슛 하나 들어가지 않았다고 고개 숙이지 말고, 자책하지 말라고 자주 얘기한다. 당장 고등학교 무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학교, 더 나아가 프로에 가더라도 살아 남으려면 항상 자신 있게 슛을 던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민재 코치는 경기 중 따뜻한 리더십을 보였다. 제자들과 상대 선수를 가리지 않고 경합 상황에서 넘어지거나 자책할 때 먼저 손을 내밀며 감쌌다. 본격적으로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이민재 코치는 따뜻한 리더십과 더불어 젊은 지도자들이 내세울 수 있는 소통 역량을 자신의 철학으로 꼽았다.
“지도자 중에는 어린 나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장점이지 않을까.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그칠 때는 강하게 다그쳤다가, 경기가 끝나면 보듬어주고 다독여 주려고 한다. 선수들과 의견 충돌이 생기면 내 의견에만 고집을 부리거나 강압적이지 않으려 한다. 순간적으로 그런 상황도 있지만 선수들이 원하는 농구, 주도적인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을 불러내서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직접 돌아본 이민재 코치의 말이다.
이민재 코치가 이끄는 명지고는 지난 4월 협회장기에서 1승 후 내리 2연패를 기록,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하며 쓴맛을 봤다. 명지고는 이번 대회 남고부 예선 D조에서 여수화양고, 전주고, 송도고와 한 조를 이뤄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이민재 코치가 이끄는 명지고는 5일 충무체육관에서 송도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사진_신상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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