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8-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의 4연승을 저지한 KCC는 2연승을 질주하며 6승 5패로 5할 이상 승률을 유지했다.
KCC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2쿼터 초반 16-31, 15점 차이로 뒤졌다. 최근 3승을 1점 차이로 거둔 KCC는 이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막판 32-3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42-53, 11점 차이로 끌려갔다.
KCC는 김지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라건아, 이정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58-57, 역전까지 했다. 3쿼터 막판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71-75로 뒤질 때 라건아의 연속 5득점으로 역전한 KCC는 이정현이 얼 클락의 볼을 가로챈 뒤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3점 차이로 앞선 KCC는 서명진의 3점슛이 빗나가자 승리를 확정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는 내일이 없어서 선수들에게 오늘 한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집중력이 좋았다”며 “윌리엄스가 (2쿼터에) 들어가서 해결을 잘 해줬다. 3,4쿼터에서 라건아 힘을 내주고, 이정현이 경기를 끝내는 공수 좋은 활약을 했다. 현대모비스를 70점대로 묶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수비가 잘 되었다. 함지훈에게 쉬운 득점을 안 준 송창용, 김상규가 수비를 잘 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전창진 감독은 15점 차이를 뒤집은 비결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선수들에게 너희는 잘 하니까 똑같은 1점 승부라며 차근차근 추격해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힘을 냈다. 내일 경기가 있어도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 점수 차이가 벌어져도 6점 차이로 추격하자고 했는데 잘 이행했다”며 “이정현, 김지완이 무리해서 많이 뛰었다. 두 선수가 키 플레이어다. 과했지만,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KCC는 현재 송교창과 정창영이 빠졌다. 라건아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그럼에도 또 2연승을 달렸다.
전창진 감독은 “저도 신기하다. 어떤 상황이든, 남들보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지금 농구가 저는 재미있고, 선수들도 재미있을 거다. 이게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 매 경기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한 번 쓰러졌을 때 또 쓰러지면 연패할 수 밖에 없다. 다음 주 즈음 정창영이 합류했으면 좋겠다. 그럼 그 뒤 휴식기가 온다. 그 때까지 체력을 다 쓰는 한이 있어도 5할 승률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KCC는 7일 수원 KT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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