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4연승하며 단독 1위에 오른 SK, 3연승하며 SK를 0.5경기차로 추격 중인 2위 KT가 펼치는 빅매치다.
SK는 이날 경기에 앞서 경사가 있었다. 1라운드에 평균 18.1점(국내 1위)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최준용이 라운드 MVP로 선정된 것. 최준용이 라운드 MVP를 차지한 것은 2019-2020시즌 2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무릎수술을 받은 것에 대한 우려가 따랐지만, 실력으로 세간의 평가를 잠재운 셈이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에게 어떤 인사를 전했을까. “악수하면서 간단하게 축하 인사만 했다”라고 운을 뗀 전희철 감독은 “수상 소식 나오기 전 미팅에서 이미 길게 대화를 한 터였다. 1라운드에 잘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잘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100번 잘해도 1번 못하면 욕먹는 게 최준용이라…. 재밌는 캐릭터다”라며 웃었다.
SK는 1라운드를 7승 2패 1위로 마쳤다. 출발이 좋지만, 이제 또 다른 라운드가 시작된다. SK, 전희철 감독의 진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전희철 감독은 “타 팀에 비해 부상이 없었던 덕분에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계획은 5~6승하며 다크호스로 꼽히는 것이었다. 2라운드는 또 다른 시작이다. 1라운드를 통해 각 팀의 패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2라운드에서 대처하고 나오는 팀들을 어떻게 넘어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1위 탈환을 노리는 KT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SK의 강점은 속공, 물오른 최준용이었다. 서동철 감독은 “1차전에서는 최준용에 대한 수비를 빅맨에게 맡겼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그래서 오늘은 김영환, 양홍석, 김동욱 등 포워드들이 최준용 수비를 맡을 것이다.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매치업에 전혀 문제가 생기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안영준, 허일영, 최부경, 자밀 워니
KT : 정성우, 김동욱, 양홍석, 하윤기, 캐디 라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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