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신촌/김민태 인터넷기자] 힘겹게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연세대 윤호진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연세대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64-42로 승리했다. 3점의 불안한 리드로 4쿼터를 출발한 연세대는 마지막 10분 동안 30점을 몰아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매끄럽지 못한 공격 과정으로 시간에 쫓겨 슛을 쏘는 경우가 많았고, 전체적으로 슈팅 역시 말을 듣지 않았다. 연세대로서는 경희대 역시 40분 내내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덕에 따낸 힘겨운 승리였다.
윤호진 감독은 “졸전이다. 연습한 대로 했으면 답이라도 찾겠는데 반대로 했다. 공격에서의 안일함을 지적했다. 그래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끝까지 집중한 것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롱 리바운드를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총평을 남겼다.
이어 “다섯 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서로 더 좋은 찬스를 주기로 약속했는데 본인 욕심을 부리니까 인 되는 것이다. 원하는 방향대로 되지 않았다. 선수들도 답을 알기 때문에 아직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높이의 우위에 비해 골밑 공략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지는 않았다.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장면은 거의 볼 수 없었고, 빅맨 자원들이 외곽에서 볼을 잡고 있거나 외곽슛 찬스를 기다리는 모습도 있었다.
윤호진 감독은 “(김)보배, (이)규태가 센터를 하기에는 피지컬이 약하다. 억지로 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안쪽에서의 움직임을 하나씩 넣고 있다. 외곽에서 70% 정도, 골밑에서 30% 정도 해보려고 한다. (강)지훈이, (홍)상민이는 반대로 골밑에서 5-60%를 가져가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세대는 세 명의 선수가 대학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신입생 강태현과 김승우, 이유진이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윤호진 감독은 이들에 대해 “대학교를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 어떤 태도로 나오는지 보면 알 것”이라고 평가했다.
20분 이상을 소화한 김승우는 시도한 8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고, 이유진 역시 7개의 야투 중 3점슛 하나만이 림을 갈랐다. 윤호진 감독은 “(김)승우는 슛에 대해서 기대했는데 오늘 본인 타이밍대로 하나도 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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