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접전 끝에 승리’ 유도훈 감독 “초반부터 잘 풀어나갔다”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6 1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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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DB를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3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낙현(2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동반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6승 6패가 된 가스공사는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고 나갔다. 그러나 지역방어 대처에서 많이 미숙한 게 보였다. 그리고 공격이 안 될 때 속공을 내줬다. 다음 경기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화려한 것 보다 수비나 스크린 같은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 식스맨들도 경기에 투입됐을 때 자신감을 갖고 해야 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김낙현이다. 33분 27초 동안 2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공격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요즘 체력적으로 힘들어 한다. 최근 몇 경기 우리 팀이 좋지 않았을 때 (김)낙현이가 4쿼터 5분 정도 남기고 움직임이 안 좋았다. 오늘(6일)은 잘 버티면서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의 득점으로 이겼다. 다음에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에 의해 이기는 경기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김낙현에 대한 유 감독의 말이다.

이날 가스공사는 홍경기가 오랜 만에 코트를 밟았다. 홍경기는 선발 출전해 16분 43초를 뛰며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유 감독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차)바위가 허웅을 계속 맡을 수 없다. 계속 상대 에이스를 맡아와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홍)경기가 초반에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그래서 바위가 파울트러블에 안 걸리고 막판에 허웅을 막을 때 수월할 수 있었다”며 홍경기를 칭찬했다.


한편, DB는 김종규와 메이튼을 앞세워 접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마지막 니콜슨한테 3점을 맞을 때 선수들한테 스위치 수비를 하라고 했어야 했는데 이야기를 못했다. 내가 패배의 원인이다. 선수들은 지역방어 잘해주고, 열심히 해서 칭찬해주고 싶다. 내 작전 실수가 패인이다. 다시 잘 다듬어서 내일(7일) (고양) 오리온을 이겨보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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