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2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83-67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8승 5패로 4위에 머물러 있었다. 단국대를 제압하면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었지만, 패한다면 한양대에 승자승에서 밀려 5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위기 상황이었다.
3위는 중앙대가 차지했다. 중앙대는 연속 5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후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승을 따냈다. 경기 초반 단국대가 김휴범의 부상 공백을 노려 존 프레스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중앙대는 이주영(19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강현수(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를 앞세워 효율적으로 압박에서 벗어났다. 중앙대는 2쿼터 한때 격차를 24점까지 벌렸다.
중앙대는 3쿼터 들어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대처했다. 3쿼터 막판 나성호에게 3점슛을 허용해 9점 차까지 쫓겼지만, 강현수의 자유투 2개에 이은 샷클락 버저비터를 더해 급한 불을 껐다. 분위기를 전환한 중앙대는 이후 단국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중앙대는 이에 앞서 오는 7월 MBC배에 출전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휴범이 MBC배를 통해 복귀하는 것이다. 김휴범은 허벅지 근육에 이상이 생겨 공백기를 갖고 있다. 단국대전에 앞서 출전 의지를 드러냈지만, 양형석 감독은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김휴범을 아꼈다.
양형석 감독은 김휴범에 대해 “이 경기에 출전했다면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었다. (김)휴범이는 출전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몸도 풀지 못하게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확실히 복귀할 수 있지만, MBC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전시간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회복이 더디면 MBC배까지 결장할 수도 있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양형석 감독은 이어 MBC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다른 팀들과 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 서로 전력이 파악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큰 변화 없이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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