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성공' 김낙현 "36분 출전, 충분히 가능하다"

잠실학생/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3 1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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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김낙현(31, 184cm)이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SK 김낙현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6분 10초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100%(4/4)다. 김낙현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78-74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두 팀은 2일 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만났다. 공교롭게도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리벤지 매치답게 접전이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3쿼터를 60-64로 4점 차 뒤진 채 마친 SK는 4쿼터에 더 강한 수비로 정관장을 괴롭혔다. 악착같은 수비로 정관장의 샷클락을 다 소진시키며, 슛 시도 자체를 차단했다.

김낙현이 스틸 후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이후 오른쪽 윙에서 던진 3점슛으로 71-71 동점을 만들었다. 김낙현 손에서 나온 패스를 받은 김형빈이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넣으며 74-73으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0.2초 남은 시점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이겨서 좋다. 수비에서 감독님이 지시하신 부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목표는 정관장과 2연전을 다 이기고 2, 3위까지 가는 거였다. 근데 첫 단추 잘못 끼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 져서 두 번째까지 지면 4라운드 시작부터 너무 힘들어진다고 생각했다. 상위권 팀에게 지지 않고 꾸준히 승수를 쌓아야 체력적으로 후반에 유리한 점을 가져갈 수 있다. 지금 4, 5라운드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선수끼리 절대 지지 말자고 했다. (오)재현이도 수비 열심히 하고,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지고 나온 것 같다”라고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1쿼터를 29-23으로 마친 SK는 2쿼터부터 파울을 유도해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이날 자유투로만 20점을 올렸다.

1쿼터를 뒤진 채 마친 점에 대해 김낙현은 “수비를 나쁘지 않게 했는데 1쿼터에 변준형의 슛이 잘 들어갔다. 감독님이 슛 맞는 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다. 더 타이트하게 압박하자고 이야기 나눴다. 조금씩 하다 보니 흐름이 넘어왔다. 초반 분위기는 정관장이 가져갔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잘 이행해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체력에 대한 질문에 “몸 관리는 잘 먹고 잘 자면서 하고 있다. FA전에 무릎이 안 좋아서 경기력이 안 좋다는 말이 많았는데 SK에 온 후로 선수 관리와 부상 케어가 너무 좋아서 지금은 무릎이 아픈 게 하나도 없다. 스태미나도 감독님이 배려해 주시고, 선수들이랑도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잘 풀어나가고 있다. 백투백 35분이 아닌 이상, 36분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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