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이승현 37점 합작’ KCC, 최하위 삼성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2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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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CC가 최하위 삼성을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부산 KCC는 20일 부산사진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8-85로 승리했다.

라건아(20점 10리바운드)와 이승현(17점 8리바운드)이 37점을 합작했고, 알리제 드숀 존슨(13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허웅()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KCC는 27승 22패가 됐다.

최근 KCC의 공격력이 심상치 않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7경기에서 무려 평균 98.7점을 올리며 놀라운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평균 실점이 96.9점으로 높지만 화력전을 펼쳐 상대를 제압했다. 공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 맞아떨어진 것이었다.

득점 분포 또한 한 명에게 쏠리지 않고 분산되어 있다. 허웅이 7경기 평균 20.0점으로 에이스 노릇을 했고 라건아(평균 14.7점), 알리제 드숀 존슨(평균 14.3점), 정창영(평균 10.1점)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책임졌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승현 역시 7경기에서 평균 13.7점을 기록, 완벽하게 살아났다.

삼성을 상대로도 KCC의 공격이 돋보였다. 라건아(11점), 이승현(11점), 존슨(10)이 전반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허웅, 이호현, 이근휘, 캘빈 재프리 에피스톨라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스마엘 레인, 이동엽, 최승욱을 앞세운 삼성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55-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KCC의 뜨거운 슛 감은 식을 줄 몰랐다. 라건아가 골밑슛뿐만 아니라 3점슛까지 터트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이승현, 정창영, 에피스톨라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수비가 잘 됐다고 볼 순 없지만 삼성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이근휘가 외곽포 2방을 꽂는 등 9점을 책임지며 승기를 잡았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레인(23점 4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KCC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3승 38패가 됐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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