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진땀승 거둔 위성우 감독 “주축 선수들의 역할에서 승부 갈려”

아산/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7 2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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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 진땀승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당했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고, 3승 1패가 되며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KB스타즈전 패배 후유증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이런 경기를 할 줄 알았다. 워낙 삼성생명이 유기적으로 많이 움직이다보니 조금 고전했다. 그래도 주축 선수들이 역할을 해준 부분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발가락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지현이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박지현은 31분 53초 동안 5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열흘 쉬어서 플레이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오프 시즌에 대표팀에 다녀오느라 팀 훈련도 못했다. 나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다. 국제대회에 다녀오면 혼자 농구하던 습관이 다시 나온다. 시즌을 치를수록 괜찮아지긴 하지만 조금 답답하긴 하다. 길게 보려고 한다. 아마 본인이 제일 답답할 것이다.” 위 감독의 말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5일 신한은행과 경기를 치르고 하루 만에 우리은행을 만났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삼성생명에 앞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위 감독은 “오프 시즌에 훈련을 많이 못한 게 바로 나온다. 그래서 오프 시즌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축 선수들이 시즌 개막하고 2주 손발 맞춰본 게 전부다. 경기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질까봐 걱정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젊은 선수들이라 저돌적으로 농구를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편 경기 내내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4쿼터 저력을 발휘하며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따라가다가 조금 부족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기량도 좋지만 동료가 슛을 했을 때 리바운드를 잡아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잡아서 외곽으로 뺀 다음 3점슛을 던지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수비에서도 상대 선수를 보고 스탭을 밟는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조금 뒤졌다고 생각한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날 삼성생명은 신인 이해란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해란은 3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는 집념을 보여줬다.

임 감독은 이해란에 대해 “수비에서의 실수나 공격에서 움직임을 잘 모른다. 조금씩 쌓아나가면 좋아질 것이다. 리바운드 센스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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