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3-4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KB스타즈의 외곽 제어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당 평균 8.3개의 3점슛을 36.5%의 성공률로 집어넣는 KB스타즈에게 단 3개의 3점슛만 내주며 막아냈다.
특히 강이슬과 나윤정에게 단 1개의 3점슛도 허용하지 않았다. 패배 후 김완수 감독 또한 “(강)이슬이나 (나)윤정이의 슛이 안 터지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역시 승부의 분수령은 3점슛 제어였다. 경기 전 만난 하상윤 감독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슛을 내주지 말라고 주문했다. 백코트 할 때 상대 강이슬과 나윤정을 잡는 수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상윤 감독과 삼성생명의 수비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적중했다. 강유림과 이주연이 버틴 삼성생명의 외곽수비는 견고했다. 속공 상황에서도 빠르게 백코트를 하며 쉽게 슛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해란도 빠르게 스위치 수비를 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의 단단한 외곽수비에 KB스타즈는 고전했다. KB스타즈는 전반에 시도한 3점 슛 12개 중 2개를 넣는데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은 17%에 불과했다. 강이슬 또한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가른 것은 단 1개에 불과했다.
결국 KB스타즈의 외곽 난조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총 25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12%에 그쳤다. KB스타즈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36.5%)에 한참 못 미쳤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특별히 상대가 삼성생명이라서 못 넣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일정이 빡빡한 것도 있고, 슛도 전염인 것 같다. 초반에 안 들어가니 전염되는 것처럼 안 들어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분위기가 다운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감싸 안았다.
리그 최고의 양궁 부대 KB스타즈, 그리고 이를 두 번이나 완벽히 막아낸 삼성생명.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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