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첫 3연패’ 조상현 감독, “냉정하게 우리 팀 현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2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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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부터 LG를 이끌고 있는 조상현 감독이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원주 DB에게 76-85로 졌다. LG는 지난 시즌 LG의 최다 연패는 2번 나온 2연패였다. 모든 감독들이 연승보다 연패를 경계한다. 조상현 감독은 이 덕분에 정규리그에서 2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개막 3경기를 모두 졌다.

1쿼터 5분과 3쿼터 5분 동안 주도권을 잡았지만,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조상현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쉽지 않다. 내가 부족한 거 같다. 냉정하게 판단할 때 우리 팀의 현실이다. 오늘(26일)도 3점슛 성공률이 22%(6/27)면 (이기기 힘들고) 마레이에서 파생되는 볼이 성공되면 마레이도 재미있을 거다. 작년에는 30%가 넘었다”며 “잔실수가 있었지만, 준비한 건 잘 가져갔다. 안일하게 스틸을 당했다. 그런 걸로 인해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LG는 3쿼터 초반 연속 11점을 몰아쳤지만, 이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결국 역전패의 원인이 되었다.

조상현 감독은 “그럴 때 수비가 되면서 득점이 같이 터져야 달아나는 힘이 생긴다. 달아나는 건 속공이나 3점슛이 나와야 한다”며 “경기를 하면서 1~2방 터졌으면 했는데 (DB가) 마레이를 잡으려고 더블팀을 가고, 거기서 나오는 볼을 성공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고 했다.

아셈 마레이가 4쿼터 중반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68-73에서 연속 7실점하며 흐름을 완전해 내줬다.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체력적으로 내가 원하는 수비를 못해서 뺐는데 내가 실수를 했다”고 자책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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