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가스공사는 5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서 단독 6위로 뛰어올랐다.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12초 만에 김낙현의 스틸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단 한 번도 삼성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0-1로 앞서다 연속 8실점해 10-9로 쫓긴 1쿼터 4분 30초가 가장 위기였다. 이 순간 연속 9득점하며 19-9로 달아난 뒤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수비가 좀 더 잘 되었다. 신승민이 도움 수비를 잘 했다. 김시래와 힉스에서 시작되는 공격을 차바위가 (김시래가) 볼을 어렵게 잡게 수비했다. 그래서 도움수비도 용이했고, (김시래의) 시야가 좁아졌다”며 “김낙현이 압박 당하는 수비를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했는데 선수도 노력해서 풀어야 한다. 강혁 코치와 노력을 하고 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잘 될 거다. 이대헌이 미스매치를 이용해 포스트업에서 잘 해줬다. 삼성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이날은 두경민이 2~3주 가량 휴식을 취하기로 한 뒤 열린 두 번째 경기였다. 앞선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내용이 전혀 달랐다.
유도훈 감독은 “공격보다는 볼 없는 수비, 리바운드 등 수비 조직력을 맞추려고 했다. 공격에서는 약속된 플레이를 하고, 제 타이밍에 공략하는 것도 연습했고, 더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양준우는 이날 8점 2어시스트 6어시스트를 기록해 두경민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 잘해줬다. 수비나 경기 운영할 때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는 더 발전해야 한다”며 “매일 노력한다. 잘 하려는 것보다 우리 팀이 가는 방향성만 생각하고, 공수에서 에너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는데 잘 했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4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조상열에게 ‘장난하는 거야’라며 큰 목소리를 냈다. 승부와 상관없었지만, 연속 17점을 허용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걸 질타한 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코트에서 30~40점 차이라도 공격이나 수비에서 안일한 태도가 보였다.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며 “루즈한 플레이보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2라운드 들어 1라운드와 달라진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이 나오자 “아직 미숙하다. 다른 건 두경민이 들락날락했다면 지금은 김낙현 홀로 뛴다”며 “정효근이 다쳐서 플랜 A가 무너지고, 두경민이 다쳐서 플랜 B도 무너졌다. 다른 선수들이 기회라고 여기며 잘 맞춰가야 한다”고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의 선전을 바랐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