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었어, 일부러 길게 쐈다” 우리은행 박혜진이 돌아본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아산/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3-30 2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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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박혜진(34, 179cm)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으로 우리은행 우승을 완성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김단비와 박지현의 활약을 더한 우리은행은 78-72로 승리, 3승 1패를 만들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진은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해서 마지막에 우리 팀이 웃고 끝냈으면 좋겠다고 정말 간절히 바랐다. 웃으면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감독님, 코치님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박혜진이 가장 빛난 때는 4쿼터였다. KB스타즈의 반격에 거셌지만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특히 경기 막판 우승을 확정짓는 백보드 3점슛을 터트린 후 환하게 웃어보였다.

“전반에 같은 찬스에서 쏘지 않았다. 초반에 슛 감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더라. 그래서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 흐름이 올 때 쏴야된다고 생각했다. 4쿼터 막판 속공 찬스였는데 (박)지현이가 타이밍 맞춰서 패스를 줬고, 자신감이 있었다. 일부러 길게 쐈는데 백보드를 맞고 들어갈 줄 몰랐다.” 박혜진의 말이다.

이번 우승으로 박혜진은 8번째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지난 7번은 우승은 항상 우리은행이 탑독이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KB스타즈가 우세하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리은행이 정상에 등극했다.

박혜진은 “우승은 하면 할수록 좋다. 이번에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우승할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예상을 뒤집고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믿을 수 없는 우승이고 여운이 조금 오래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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