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나누 오누아쿠(28, 206cm)는 KBL 최고 1옵션 외국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 태업 논란이 있었지만 2라운드부터 원주 DB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서 평균 27분 32초를 뛰며 18.2점 11.3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선 알바노와 함께 원투펀치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서울 SK의 3라운드 맞대결. 오누아쿠가 숨겨진 능력을 뽐냈다. 바로 3점슛이다.
이날 오누아쿠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외곽슛을 시도했다. 다소 무리한 시도가 있었지만 연이어 림을 갈랐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키는 등 무려 17점을 몰아쳤다. DB가 초반 분위기를 잡는데 앞장섰다. 2쿼터에도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24점을 올렸다.

위기의 순간, 오누아쿠의 3점슛이 팀을 살렸다. 오누아쿠는 종료 44초 전 귀중한 외곽포를 터트렸다. 오누아쿠의 결승 3점슛에 힘입은 DB는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0-7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누아쿠는 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점슛 10개를 시도해 무려 6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 6개 성공은 KBL 무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외곽슛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DB 김주성 감독은 오누아쿠 3점슛에 대해 “전혀 주문한 건 아니었다. 골밑 플레이에 집중하며 처리해주길 바랐는데 슛 감이 좋다고 하더라. 이기긴 했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더 골밑에서 할 수 있도록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적장도 놀란 오누아쿠의 3점슛 능력. 이날 한 경기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3점슛 6방이 DB를 3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여러모로 값진 3점슛이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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