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리매치’ KB스타즈-우리은행, 71.9% 확률 가져갈 팀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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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는 부천 하나원큐, 우리은행은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들은 역대 3번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고,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 우리은행이 정상에 올랐다. 가장 최근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KB스타즈가 우승을 차지하며 V2를 달성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B스타즈다.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그 중심에는 절대적인 에이스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우리은행전에서 5경기 평균 22.8점 18.8리바운드 4.6어시스트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골밑을 지배한다면 KB스타즈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박지수에게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외곽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경기 평균 3점슛 5.2개, 성공률 19.6%에 그쳤다. 정규리그 평균 3점슛 6.8개, 성공률 29.3%에 비교해 매우 떨어진다. 하나원큐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3점슛이 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바 있기에 강이슬, 허예은 등 외곽 자원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이에 맞서는 우리은행은 박지수 수비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비다.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등 주전 멤버들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고 로테이션과 협력 수비 등 팀 수비에도 강점이 있다. 박지수를 어느 정도 제어하는데 성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공격에서는 3점슛이 열쇠다. 박지수가 버티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 실제로 우리은행은 KB스타즈전에서 스페이싱을 바탕으로 한 외곽슛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정규리그 6경기에서 무려 평균 32.8개의 3점슛을 던졌고, 9.7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 성공률은 29.4%.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WKBL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1.9%(23/32)다. 따리서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사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4일 오후 1시 35분에 팁 오프 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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