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제대로 만들고 갔네요” KT 떠난 로메로, 푸에르토리코서 4G 평균 19.8점으로 맹활약 중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9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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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T를 떠난 로메로가 푸에르토리코에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수원 KT는 2옵션 외국선수 잔혹사를 겪고 있다. 오프시즌 영입한 제레미아 틸먼은 기량 미달로 11경기 만에 퇴출됐다. 틸먼의 대체자로 조던 모건을 데려왔으나 2경기를 뛰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이스마엘 로메로를 영입했지만 푸에르토리코 팀과 계약이 되어 있어 2월까지 뛰고 KT를 떠났다. 다시 영입한 모건은 발목 부상으로 또 낙마했고, 자렐 마틴 역시 2경기 만에 발가락 피로골절로 한국을 떠나야했다. 최근 KT는 마틴의 대체 외국선수로 데릭 컬버를 영입했다.

특히 로메로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KT 합류 초기 어려움을 겪었지만 KBL 적응을 마치자 충분히 제 몫을 했다. 그는 정규리그 22경기에서 평균 12분 7초를 뛰며 8.2점 4.7리바운드로 출전시간 대비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로메로는 푸에르토리코리그(BSN) 소속의 메츠 데 과이나보와 계약이 되어 있었고, 2월 28일 부산 KCC전을 끝으로 KT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KT는 로메로 때문에 외국선수 교체권 1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푸에르토리코로 돌아간 로메로는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4경기에서 평균 19.8점 13.0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는 팀 내 1위에 해당한다.

로메로는 KBL에서 뛰며 컨디션을 확실하게 끌어올렸고, 에이스가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KT 관계자는 “우리 팀에서 몸을 제대로 만들고 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로메로를 앞세운 메츠 데 과이나보는 3승 1패로 순항 중이다.

KT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현재 기량을 고려했을 때 로메로는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시 KBL에서 볼 수 있을지, 로메로의 이름을 잊지 말아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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