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48-67로 완패했지만 김정은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다. 정선민을 넘어 WKBL 통산 득점 1위에 등극했기 때문.
김정은은 삼성생명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부천 신세계에 입단한 그는 2005년 12월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프로 데뷔 경기를 치렀다. 당시 그는 16점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경기와 데뷔 첫 득점 상대가 삼성생명이었다.
이후에도 김정은은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2011년 10월 29일 200경기 출전, 2014년 3월 3일 300경기 출전, 2022년 1월 15일 500경기 출전 상대가 공교롭게도 삼성생명이었다. 장소 또한 용인체육관으로 동일했다. 2018년 2월 7일에는 역시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전에서 1000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WKBL 통산 최다 득점 1위를 등극하는 경기 역시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139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정은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뱅크슛을 성공, 정선민(8140점)을 넘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정은이 득점을 올리자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간단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정은은 삼성생명과의 인연에 대해 “6000점, 7000점, 8000점 그리고 대기록까지 상대가 삼성생명이었다. 사실 기록을 의식한 건 어니다. 공교롭게도 항상 삼성생명과의 경기였다. 나도 신기하긴 하다”며 웃음지었다.

▼ 김정은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달성한 주요 기록
200경기 : 2011년 10월 29일
300경기 : 2014년 3월 3일
500경기 : 2022년 1월 15일
6000점 : 2017년 12월 3일
7000점 : 2020년 1월 19일
8000점 : 2024년 1월 28일
1000어시스트 : 2018년 2월 7일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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