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 강상재는 1일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베스트5에 선정됐다. 그는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14.0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맹활약,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5를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상재는 “이번 시즌 책임감과 부담감이 유독 심했던 시즌이었다. 개인적으로 변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시즌이라 누구보다 간절히 준비했다. 다행히 팀과 개인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결과가 베스트5로 이어져서 너무 기분 좋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즌 국내선수 MVP DB의 집안싸움이었다. 강상재는 이선 알바노와 끝까지 경쟁을 펼쳤다.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MVP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유효 투표 수 111표 중 47표를 받으며 아깝게 알바노(50표)에게 국내선수 MVP를 내줬다.
“MVP를 못 받아서가 아니라 솔직히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주변에서 나와 알바노를 MVP 후보로 언급해주신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께서 내가 MVP를 받아야 된다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그걸로 만족한다. 아직 플레이오프가 남았으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강상재의 말이다.
이어 “알바노에게 너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꼭 올라가서 꽃다발을 주고 싶었다. 알바노가 잘했기 때문에 받은 거다. 다음 시즌에도 꼭 원주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알바노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국내선수 MVP는 놓쳤지만 아직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DB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강상재는 플레이오프 MVP를 노려볼 수 있다.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은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강상재는 “결과를 바라고 열심히 하는 건 아니다.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는 당연히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기록보다 팀이 이기는데 공헌을 많이 하고 싶다. 우승하고 나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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