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라건아가 정규경기 통산 12번째 20-20을 작성했다. 20-20을 작성할 때마다 승리를 거둔 라건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웃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0-71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중반 7-12로 뒤질 때 연속 15점을 몰아치며 22-12로 앞섰다. 2쿼터 중반 35-23, 12점 차이로 앞서는 등 계속 우위를 이어나갔다. 3쿼터에는 4점 차이로 3번이나 쫓겼지만, 그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4쿼터에는 3점 차이로 쫓길 때 양동근의 3점슛에 이어 함지훈의 손쉬운 득점으로 69-61로 달아나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남은 5분 30초 동안 함지훈의 자유투로 1점만 올리고 삼성에게 10점을 내줘 역전패 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부진했던 함지훈이 살아나는 듯 15점을 올렸고, 박경상은 3점슛 6개 포함 20득점했다. 여기에 라건아는 28점 20리바운드로 20-20을 작성했다.
라건아는 정규경기 통산 12번째 20-20으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는 8회의 나이젤 딕슨과 테렌스 레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5-34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는 14-12였지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24-11로 압도했다. 그렇지만, 실책 이후 실점에서 2-15로 뒤졌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우위를 실책 때문에 전혀 살리지 못했다.
또한 경기 막판 3분 동안 주어진 자유투 4개 중 1개만 성공해 1점 차이로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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