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김준일(27, 201cm)의 22득점 활약으로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를 71-70으로 따돌렸다.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은 바로 김준일(2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었다. 이날 김준일은 백투백 경기였음에도 불구, 35분 56초를 소화하며 팀 연패 사슬을 끊는데 앞장섰다. 김준일이 30분 이상 소화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 마찬가지로 20득점 이상 올린 것도 처음으로,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의 슛감(11/17, FG 64.7%)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준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골밑을 공략한 닉 미네라스(19득점)에 대해서도 “비시즌에 함께 맞출 기회가 없었는데, 계속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
Q. 승리 소감은.
개막 4경기를 치르면서 접전 끝에 첫 경기는 이기고 3경기를 내리 졌다. 전반에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후반에 확 무너졌다.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역전하지 못하고 패배하는 경기가 있었다. 현대모비스전에는 끝까지 하면 4쿼터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끝까지 했던 것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에 빅맨들과 매치업이 자주 되는데 어떤가.
외국선수와 매치가 되면 국내선수들보다 나를 잘 몰라서 플레이하기가 쉬울 때도 있고 버거울 때도 있다. 오늘은 라건아가 투맨 게임 수비에 약해서 잘 공략했던 것 같다. 비시즌에 트레이너들이 프로그램을 잘 짜준 덕분에 부상 없이 비시즌을 잘 보낸 것이 이번 시즌 기대해 볼 만한 점인 것 같다.
Q. 닉미네라스와의 호흡이 좋은 것 같다.
신인 때 외곽에서 하는 플레이를 외국선수와 해봐서 잘 맞는 것 같다. 미네라스가 외곽에서 스탭백 한 다음에 파울 얻으려고 페이크 동작을 할 때가 있다. 지난 4경기에서 자주 나온 플레이였는데, 제가 빠르고 공을 받은 다음에 기브앤고 플레이를 해보려고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높게 띄워주는 랍 패스를 잘 못 하는데 실수라 생각하는 패스까지 잘 잡아주어서 고맙다.
Q. 3쿼터에 갑자기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시즌 전 (예상 성적이) 꼴찌라는 평가를 받았다. 혼자서 생각해 봤는데 의외로 전반전에 경기력이 좋아서 접전으로 가서 후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조급해진다. 오늘처럼 흥분하지 않고 급하게 하지 않으면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6일 동안 휴식이 있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잘 쉬어야 한다. 쉬는 동안 다른 팀 경기를 보면서 분석하고, 오후 훈련할 때 집중해서 잘 해야 할 것 같다.
Q. 삼성이 시즌 전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5경기 해보니 어떤가.
후반 경기력만 보완하면 중위권까지 치고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닉 미네라스와 비시즌에 거의 맞춰보지 못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더 좋아질 것 같다.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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