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박경상이 개인 최다인 3점슛 6개를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0-71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라건아가 28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9.5점을 기록 중이던 함지훈이 15득점하며 살아나는 기미를 보여줬다. 여기에 박경상이 20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3명의 활약으로 4쿼터 중반 69-61로 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 했다. 경기 막판 5분 30초 동안 함지훈의 자유투 1개로 1점 밖에 올리지 못하고, 삼성에게 10점을 내줬다.
박경상은 이날 3점슛 6개를 성공했다. 이는 박경상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3차례(2018.12.18 vs. SK, 2018.03.04 vs. KGC, 2013.02.06 vs. KT) 기록한 바 있는 5개다.
팀이 승리했다면 영양가도 만점이었을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 중반 7-12로 뒤질 때 추격을 알리는 한 방을 성공했다. 2쿼터에는 이날 최다인 12점 차이(35-23)로 달아나는 한 방에 이어 삼성이 한 자리 점수 차이로 따라붙자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38-27)로 벌리는 한 방을 넣었다.
박경상은 3쿼터와 4쿼터에도 삼성이 4점 차이로 좁힐 때 3점슛을 림에 내리꽂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박경상한테 3점슛을 많이 맞고 시작했다. 우리 외곽이 터졌으면 좋았을 텐데 안 좋았다”고 박경상에게 전반에만 4개를 허용한 걸 아쉬워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오늘(13일) 박경상이 잘해줬다”고 박경상을 칭찬했다.
참고로 박경상은 이날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38분 22초 출전했다. 이는 자신의 정규경기 통산 최다 출전시간 5위이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최다 기록이다.
박경상이 38분 이상 코트를 누빈 건 2014년 10월 14일 모비스와 맞대결에서 39분 22초 출전한 이후 약 5년 만(1825일)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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