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론조 볼, 달라진 슛 폼으로 새 출발 할 수 있을까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14:0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많은 프로스포츠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후 약점으로 지적받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NBA의 리그 3년차 론조 볼 또한 지난여름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던 슈팅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볼은 2019-2020 시즌 나아진 슈팅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볼은 지난 NBA 2017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LA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볼은 번뜩이는 패스와 포지션 대비 큰 신장, 탁월한 리바운드 능력, 준수한 수비력 등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볼의 슈팅에 대해서만은 기대를 품는 이는 많지 않았고, 오히려 볼의 기괴한 슛 자세에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실제로 볼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뛴 2시즌 동안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주었다. 볼의 슛 차트는 볼의 드래프트 순위를 감안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볼은 경기당 평균 38%의 야투율을 보였으며, 31.5%의 3점슛 성공률, 44.5%의 2점슛 성공률을 보였다.

슈팅 능력이 불안하기로 소문난 팀 동료 라존 론도가 지난 시즌 평균 40%의 야투율로 35.9%의 3점슛 성공률, 42.8%의 2점슛 성공률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볼의 슈팅 능력이 얼마나 불안했는지 엿볼 수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유투였다. 데뷔 시즌 45.1%의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을 거뒀다. 실제로 신인 선수들이 NBA에 데뷔 첫 해 자유투 성공률이 평소보다 저조한 경우는 다반사였기 때문에 첫 해에는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볼은 2년차에 더 낮은 41.7%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결국 레이커스는 볼의 성장에 대한 기다림 보다는 즉시 전력감을 원했고 지난여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볼을 트레이드 시켰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볼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꽤 많은 개선을 이루어낸 듯 했다.

최근 공개된 팀 훈련 영상을 살펴보면 볼의 슛 폼은 다소 부드럽게 교정되어있었다. 또한 볼은 NBA 무대에서 누적 170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리그 정상급 슈터 J.J 레딕과의 훈련 도중 슈팅 대결에서도 비슷한 성공률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 유튜브에 올라온 론조 볼의 슈팅 훈련 영상 :
https://youtu.be/ilz6kk4igA8

연습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볼의 달라진 슛 폼은 유효했다. 11일(한국시간) 열린 NBA 2019-2020 프리시즌 유타 재즈와의 맞대결에서 볼은 1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128-127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볼은 이날 40%의 성공률로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5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볼은 1쿼터 종료 5분 55초전 리그 정상급 수비수인 마이크 콘리를 상대로 스텝백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물론 프리시즌은 정규리그와는 확연히 다른 수비 강도를 보이긴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 올린 점은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새롭게 3년차 시즌을 시작하는 볼이 달라진 슛 폼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