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이번 사태에 선수들이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르브론 제임스(35, 203cm)가 최근 NBA와 중국 간에 불거진 갈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5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담 실버 NBA 총재 주재 하에 LA 레이커스, 브루클린 네츠의 몇몇 선수들이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실버 총재는 선수들에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사무국의 입장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실버 총재와의 면담이 끝난 뒤 제임스를 중심으로 선수들끼리 의견을 교환했는데, 제임스는 선수들을 대변해 이번 사태에 선수들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평소 어떠한 일이든 진보적인 자세로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혀온 그이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면서 최대한 말을 아꼈다.
제임스는 "이러한 중대한 문제는 사무국이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국제적 문제에 개입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사태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논쟁에도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에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임스는 'ESPN'과 인터뷰에서 대럴 모리 휴스턴 단장의 트위터에 대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모리 단장과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가 이번 홍콩 사태와 관련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올린 것 같다"며 "우리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에 따른 부정적인 면도 분명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임스는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 프리시즌 중국 투어에 대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중국을 15번에서 20번 정도 방문한 것 같은데, 중국인들은 우리 선수들을 매우 사랑한다. 내가 매년 중국을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다. 농구 경기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나는 중국을 방문해 농구를 알리는 데 적극 앞장 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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