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더 체계적으로 바뀐 컴바인, 프로 구단도 다양한 척도 얻는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16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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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KBL의 신인선수를 꿈꾸는 샛별들의 드래프트 컴바인. 예년보다 측정 항목이 늘어나 프로 구단들에게도 보다 폭넓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6일 오후 KBL 센터에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대학 졸업 예정선수 32명, 김진영, 김형빈 등 프로조기진출 지원자들 4명, 일반인 선수 11명 등 총 47명이 참석해서 신장, 윙스팬, 서전트 점프 등을 측정한 가운데, 올해 컴바인부터는 추가로 Y밸런스(발목 및 무릎 부상 위험도), 리액티브 레인 어질리티(방향속도), 3/4 코트 스프린트(속공 능력), 10야드 스프린트(속공 능력), 인바디를 추가로 측정했다.


김성태 KBL 운영팀장은 “과거에는 외부업체(액세온)에서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유소년 사업을 하다 보니 그 측정 항목을 신인 선수들에게도 측정했다. 그러다 보니 측정 항목이 늘었고, 구단에게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측정 항목을 늘린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중에서 프로구단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부분은 Y밸런스. 세 방향으로 무릎을 구부리면서 측정해 발목 및 무릎 부상 위험도가 측정된다. 선수들에게도 이색 기록 측정에 신기함을 표하기는 마찬가지. 3학년 때 무릎 부상을 당했었던 박상권은 기록 측정 후 “지금은 다 나았기 때문에 통증은 없었다. 기록이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컴바인에 참석하는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의 기록이 나오면 깨고 싶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전성환은 스피드를 알아보는 3/4 코트 스프린트, 10야드 스프린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로 조기진출을 결정, 대학생 형들 틈에서 컴바인에 임한 안양고 김형빈. “형들이 틈틈이 조언을 해줘서 좋았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컴바인 측정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신장은 200.5cm, 윙스팬은 205cm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현재 KBL은 초,중,고 선수들을 상대로 하는 컴바인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조건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상 방지 프로그램도 교육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리도 철저하다. 컴바인 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현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사업도 훗날 이들이 드래프트에 나설 때 스토리가 될 것.


대부분의 선수들이 컴바인에 참가하며 구체적인 신체 측정은 중,고교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말한 가운데, KBL과 프로 구단의 유망주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스토리라인 형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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