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점프는 압도적 1위, 고려대학교 김진영의 패기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6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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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영환 인터넷 기자] “같은 2점이지만 덩크슛은 팬들의 환호를 부른다. 프로에서도 많이 보여 드리겠다.”

고려대학교 3학년 김진영(193cm, G)은 16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압도적인 점프력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는 박정현과 김호범 등 4학년 선배들과 함께 다가오는 드래프트 준비를 매조졌다.

김진영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와 슛이 장점이 선수다. 이를 방증하듯 점프 항목에서 다른 참가 선수에 비해 뛰어난 기록을 보였다. 서전트는 84.71cm로 1위. 2위인 명지대 이동희(79.71cm)와 5cm나 차이 났다. 버티컬 점프 역시 326.82cm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맥스 버티컬 점프에서도 337.06cm로 2위를 차지했다. 점프만큼은 압도적인 것.

포지션 대비 신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또래보다 한 해 빨리 KBL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김진영은 이날 참가한 20명의 가드 포지션 선수 중 가장 큰 신장을 보유했다. 김진영은 “가드 대비 신장이 커서 팀 전체적인 높이를 올릴 수 있고 리바운드 공헌도 역시 타 가드보다 좋다”며 “속공참여도 유리하며 스위치 수비 역시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어 장점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경기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하는 덩크슛에 대해선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김진영은 “같은 2점이지만 덩크는 팬들이 더 환호하고 서비스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가게 된다면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장에 비해 부족한 체중은 아쉬운 대목이다. 당초 프로필에는 68kg으로 적혀 있었지만 이날 체중 측정 결과 65.1kg을 기록했다. 김진영은 “유전적으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다. 하지만 대학 진학 당시에도 그렇듯 프로에서도 부딪히다 보면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
했다.

프로는 자신의 경기를 봐주는 팬들의 관심에서 존재 이유를 찾곤 한다. 김진영 역시 그랬다. 김진영은 “열심히 잘 하는 것은 물론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어느 팀을 가도 감독님의 마음에 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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