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보스턴의 루키 칼슨 에드워즈(21, 183cm)가 커리를 연상케 하는 폭발력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를 충분히 기대케 하는 활약이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 NBA 프리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8-95로 이겼다.
에드워즈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주전으로 나선 에드워즈는 2쿼터부터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섰다.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첫 3점슛을 터뜨리며 슛감을 끌어올린 에드워즈는 이후 거리와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3점슛을 던졌고, 그의 손을 떠난 3점슛은 모두 림 안으로 족족 빨려들어갔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마치 스테판 커리를 연상케했다.
에드워즈는 이날 21분 간 3점슛 9개 포함 30득점을 기록했는데, 3쿼터에만 3점슛 8개 포함 무려 26득점을 몰아치는 무시무시한 폭발력을 과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그의 활약을 인상깊게 지켜본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경기후 'ESPN'과 인터뷰에서 "여태껏 감독 생활을 해오면서 이런 모습을 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8분 안에 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차마 믿기지가 않는다. 오늘 그의 활약은 매우 특별했다"며 감탄을 금치 않았다.
퍼듀 대학 출신의 에드워즈는 2019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3순위로 보스턴에 입성했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작은 키로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서머리그와 프리시즌을 거치면서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에드워즈는 대학시절부터 주로 포인트가드 역할을 소화했지만, 경기운영적인 면보다는 득점에 특화된 선수로 사실상 슈팅가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슈팅을 기반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그는 리그 정상급 슈터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 우선, 슛 릴리즈와 슛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대단히 좋은 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빠른 슛 릴리즈 만으로 주저없이 3점을 올라가는 모습을 여럿 차례 보여줬다. 여기에 스피드와 활동량까지 겸비한 그는 슛 찬스를 창출해내기 위해 코트 곳곳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보스턴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에드워즈를 포함해 로메오 랭포드 지명한 데 이어 얼마 전에는 맥스 스트러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 가드진 보강에 힘썼다. 켐바 워커,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등이 가드진을 책임질 가운데 에드워즈가 정규리그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먼저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는 게 중요하다. 공격적인 면에서 확실한 재능을 갖고 있는 만큼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올 시즌 보스턴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흥미거리가 될 전망이다.
#칼슨 에드워즈 프로필
1998년 12월 3일생 미국 국적 183cm 90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퍼듀대학 출신
2019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3순위 보스턴 셀틱스 지명
2019 NBA 프리시즌 4경기 평균 18.3분 출장 15.3득점(FG 51.2%) 1.3리바운드 0.8어시스트 3P 45.2% 기록 중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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