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개막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비교적 잠잠했던 비시즌을 보낸 6개 구단은 이제 결전의 순간을 남겨두고 있다. 2019-2020시즌은 오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 섬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장도에 오른다.
청주 KB스타즈
-2019-2020시즌 첫 경기 : 10월 20일 vs. 인천 신한은행
-홈 개막전 : 10월 20일 vs. 인천 신한은행
V2를 꿈꾸고 있는 KB스타즈는 지난 15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로 청주체육관 시설 점검을 마무리했다. 비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본 시즌을 앞둔 상황에선 대부분이 회복한 모습이다.
현재 부상자는 김가은과 김진영. 김가은은 무릎, 김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출정식마저 불참했다. 불행 중 다행은 강아정이 복귀했다는 점이다. 첫 경기 투입도 가능하다는 희망 섞인 이야기 역시 나오고 있다.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신한은행과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난 건 무려 4년 만이다. 2015년 11월 1일 신한은행과의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서 68-69로 패한 바 있다. 4년 전의 아픔을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아산 우리은행
-2019-2020시즌 첫 경기 : 10월 21일 vs. 용인 삼성생명
-홈 개막전 : 10월 24일 vs. 부천 KEB하나은행
한때 여자농구의 독재자였던 우리은행은 2019-2020시즌 도전자의 입장으로 나선다. 비교적 순조로운 비시즌 준비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우리은행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벤치 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이미 수년째 들어왔던 것. 다만 가장 큰 빈자리가 될 임영희 코치의 공백은 박지현이 메꿀 예정이다. 현재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박지현의 성장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할 김정은 역시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본격적으로 모든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곳을 다쳤던 김정은이기에 우리은행 역시 주의 깊은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체력 관리에 집중하며 추가 부상을 조기 방지하려 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2019-2020시즌 첫 경기는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역대급 명경기를 쏟아냈던 만큼 이번 맞대결 역시 기대가 된다. 홈 개막전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용인 삼성생명
-2019-2020시즌 첫 경기 : 10월 21일 vs. 아산 우리은행
-홈 개막전 : 10월 21일 vs. 아산 우리은행
2019년 여름 내내 ‘부상’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삼성생명이 벌써 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박하나는 무릎 수술 및 재활로 인해 2019-2020시즌 초반 출전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불행 중 다행은 에이스 김한별이 연습경기에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예빈과 이주연 역시 부상을 털어내고 훈련에 참가한 지 오래다.
삼성생명의 시즌 첫 경기는 ‘숙적’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이다.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6개월 전 뜨거웠던 승부가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당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리즈 전적 2-1,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전력을 대부분 보존한 삼성생명에 비해 임영희가 은퇴한 우리은행은 전력누수가 심한 상황. 그러나 환경 및 조건에 상관없이 매번 뜨거운 승부를 펼쳤던 이들이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부산 BNK 썸
-2019-2020시즌 첫 경기 : 10월 19일 vs. 부천 KEB하나은행
-홈 개막전 : 10월 23일 vs. 청주 KB스타즈
201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부산 최초의 여자프로농구팀 BNK 썸이 첫 항해를 앞두고 있다.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KEB하나은행과의 공식 홈 개막전 역시 BNK 썸이 맞상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라운드 맞대결부터 명승부를 펼쳤던 승부이기에 더욱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BNK 썸은 부상이 있는 임예솔 제외 모든 선수들이 개막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팀 컨디션이 좋고 다미리스 단타스 역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BNK 썸의 홈 개막전은 23일 BNK 센터에서 열릴 KB스타즈 전이다. BNK 센터는 금정체육관을 BNK 썸이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주변 관계자들 사이에선 호평을 받고 있다.
부천 KEB하나은행
-2019-2020시즌 첫 경기 : 10월 19일 vs. 부산 BNK 썸
-홈 개막전 : 10월 19일 vs. 부산 BNK 썸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한 KEB하나은행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둔 현재 KEB하나은행의 전력누수는 없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위험 요소는 분명하다. 아직 외국선수와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는 것. 마이샤 하인스-알렌은 18일 새벽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 후 시차 적응도 못한 채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어야 한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홈 개막전은 19일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 신한은행
-2019-2020시즌 첫 경기 : 10월 20일 vs. 청주 KB스타즈
-홈 개막전 : 10월 25일 vs. 용인 삼성생명
정상일 사단이 합류한 신한은행은 다사다난한 비시즌을 보냈다. 무려 5명이 은퇴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어느 정도 전력을 갖춘 상태다.
다만 신한은행은 현재 앨라나 스미스가 부상으로 일시 대체된 상황이다. 대체 선수로 들어온 비키 바흐는 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스미스는 1라운드 이후 확실한 복귀 시점을 확정할 예정. 지난 시즌에 이어 외국선수 문제가 또다시 발목을 잡고 있다.
희소식도 있다. 이경은이 실전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물론 컨디션 관리를 위해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5일에는 인천에서 삼성생명과 홈 개막전을 펼친다.
다양해진 중계…올스타전은 부산에서!
한편 이번 WKBL은 KBS N을 중심으로 MBC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를 통해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특히 BNK 썸의 홈 경기는 부산 MBC까지 중계에 참가하며 더욱 풍성해졌다. 해설위원은 ‘농구 여제’ 변연하가 맡는다.
2020년 1월 12일 열릴 올스타전은 BNK 센터에서 열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부산에 박힌 여자농구의 뿌리를 더욱 키우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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