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강현지 기자] 높이 강화에 물량공세, 히든카드까지 먹혀 들어갔다. 덕분에 단국대가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1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56-50으로 이겼다. 2015년 대학리그 여대부로 첫 발을 디딘 뒤 처음으로 일궈낸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 부산대다.
이날 김태유 감독은 1쿼터 높이를 앞세우기 위해 이은화를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면서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는 4명을 동시에 교체, 10명이 코트를 밟는 물량공세 작전도 펼쳤다. 15-15로 대등하게 가며 12-8,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2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박경림, 최윤선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하는 입장이 됐지만, 막판 김민정의 투입이 조커가 됐다. 4쿼터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한 것. 조수진까지 거들면서 단국대는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김태유 감독은 “(지도자로서) 만족이 어딨겠나.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경기를 마치고 간단히 짚어줬다. 경기는 선수들이 뛰는 것이지, 난 가르쳐주는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승리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중간고사 시험 기간인지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음을 감안, 막판 들어 김민정을 투입했던 것이 적중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고민을 하다가 민정이를 투입했는데, 찬스가 나면 무조건 쏴라고 지시했다. 히든카드까지 잘 먹혀 들어갔다.” 김 감독의 말이다.
단국대는 18일 부산으로 미리 이동해 19일 오후 3시 부산대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는 패해 했지만, 상주에서 치렀던 MBC배에서는 부산대를 잡은 바 있다. 단국대의 라인업은 지금과 같다. 김 감독은 ‘집중력’에 힘을 줬다.
그는 “대학까지 농구를 한 선수들이 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관건이다. 부산대의 경우는 앞선 선수들이 일당백을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이 그 선수들을 얼마나 막느냐가 관건일 것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처음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것임과 동시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보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이며 승리를 바라봤다.
단국대와 부산대의 챔피언결정전은 단판제로 진행되며 19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팁오프된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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