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결승 3점포’ KT, 3연승 노리던 KCC 제압…공동 3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17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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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가 홈에서 웃었다. 허훈이 결승 3점슛을 터트렸다. KCC는 3연승 기회를 놓쳤다.

부산 KT는 1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5-79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KCC에 강한 면모를 이어나갔다. KT는 지난 시즌 KCC와 맞대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KCC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KT와 KCC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KT는 바이런 멀린스(18점 7리바운드), 허훈(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홍석(16점 7리바운드), 최성모(11점 3스틸)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리온 윌리엄스는 32점 10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다. 송교창은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15점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KCC는 국내선수가 주연이고, 외국선수가 조연이라서 외국선수들에게 점수를 주더라도 국내선수에게 주는 득점을 줄여야 한다”며 “국내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 하지만 이정현이 중심이다. 이정현이 흔들리면 외국선수의 해결 능력이 떨어져서 흔들린다”고 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정현이 3일 동안 감기몸살 때문에 운동을 하지 못했다. 경기에는 나가는데 안타깝다”며 “오늘 오전에 패턴만 맞춰봤다. 유현준이 부상으로 빠져서 정현이가 해줘야 하는 게 많은데 걱정이다”고 했다.

KT는 송교창과 도시를 막지 못한 반면 양홍석을 앞세워 1쿼터 2분 57초를 남기고 16-16,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KT는 이때부터 멀린스가 3점슛 2방과 골밑 득점 등 연속 9점을 올리고, 양홍석이 자유투 3개를 더하며 28-16으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2쿼터에도 1쿼터 막판 기세를 이어나갔다. KCC가 2쿼터 중반 이정현을 투입해도 KT의 흐름에는 변함이 없었다. KT는 4분 8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돌파로 41-23, 18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KCC는 실책을 많이 범하며 KT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내줘 크게 뒤졌다. 그렇지만,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CC는 송교창과 윌리엄스가 페인트존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들며 38-51, 13점 차이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정현이 코트에서 뛰는 시간이 늘어가자 경기 감각을 찾았고, 그러자 KCC도 살아났다.

KCC는 3쿼터 초반 이정현(돌파, 자유투1, 3점슛)과 윌리엄스(골밑 득점2, 자유투1)의 연속 득점으로 49-53, 4점 차이까지 좁혔다. KCC는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이 순간 다시 주춤했다. 쏜튼에게 점퍼와 골밑 등으로 연이어 실점하고 박준영과 쏜튼에게 연속 3점슛 등을 내줘 51-65, 14점 차이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KCC는 그나마 3쿼터 막판 윌리엄스와 송교창, 김국찬의 연속 7점으로 58-65, 7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18점 차이까지 달아났던 KT와 4점 차이까지 추격했던 KCC 희망을 안고 4쿼터를 시작했다.

KCC가 추격하자 KT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18점 차이 이후 4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 차이로 좁혀졌다. 다시 7점 차이에서 1점 차이가 3번이나 나왔다.

KT는 결국 2분 30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76-77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 때 허훈이 재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윌리엄스가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자 허훈이 50.6초를 남기고 또 한 번 더 3점슛을 성공했다. KT가 82-79로 앞섰다.

KT는 3번이나 KCC의 3점슛이 빗나간 뒤 13.8초를 남기고 허훈이 송교창의 파울을 얻어 승리를 확정하는 자유투를 성공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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